기름진 연어살과 사르르 녹는 고소한 아보카도의 궁합이 아주 잘맞는 연어아보카도 덮밥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함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와사비간장의 개운한 맛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만들기 쉬워서 자주 해먹기 좋습니다만 연어가 참 비싸네요..ㅠ



■ 재료 : 

훈제연어 슬라이스 200g(1인 한그릇 기준), 아보카도 1~1.5개, 공기밥, 계란 1개, 양파, (무순, 김가루, 쪽파는 옵션)

양조간장, 맛술,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





슬라이스 된 연어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밑간을 하기 위해 맛술에 소금(또는 간장)을 3: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슥~슥~ 발라줍니다. 바른 후에는 1~2시간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해주면 되는데요 나중에 비벼줄 때 와사비 간장소스를 따로 쓰기 때문에 밑간을 하기 전 후의 맛차이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그래도 밑간을 의무감처럼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담에 할 때는 안하려구요..ㅎㅎ





아보카도를 세로 방향으로 칼집을 돌려낸 뒤에 비틀어 둘로 나눕니다. 씨앗은 칼로 콕! 박아서 돌려빼면 되구요.






숟가락을 껍질 안쪽으로 쑥~ 넣은 후 껍질면을 따라 돌려가면서 알맹이만 들어냅니다. 과육이 아직 무르지 않았다면 껍질을 그냥 손으로 쉽게 벗겨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속살만 남은 알맹이를 칼로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야 나중에 잘 비벼지고 으깨져서 고소한 맛이 잘 우러나오게 됩니다.

가로, 세로 썰기 위한 방향은 자기 취향대로~!






살짝 비틀어주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약간 눕혀서 곡선으로 만든다는 느낌으로... 

모양이 잘 나오진 않았네요.ㅠ 이따가 밥에 올려놓을 때 만회하면 되니깐 괜찮습니다.ㅎㅎ  중요한건 본인이 사용할 그릇에 맞게 모양을 잡는게 제일 중요하지요. 





양파는 채를 썰어 물에 담가서 매운 맛을 없애줍니다.





소스를 만드는데요 양조간장 한 숟가락, 맛술 한 숟가락, 참기름 반 숟가락, 설탕 작은 한 숟가락 그리고 다진 마늘 반 숟가락 넣고 섞습니다.

그리고 와사비를 종지에 담고 소스를 함께 담습니다. 저처럼 소스에 따로 담지 않고 와사비를 나중에 덮밥 위에 화룡점정처럼 올리기도 하던데 그렇게 되면 한꺼번에 비벼줄 때 와사비가 덩어리 져서 먹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코가 뻥뚤리는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 저는 소스에 와사비를 따로 담습니다.





그릇에 밥을 적당량 잘 담아주고... 중앙은 약간 볼록하게....





계란 후라이를 올립니다. 수란으로 하기도 하는데 저는 노른자가 보이는 후라이가 더 좋아요.^^




아보카도를 주변에 조심스럽게 모양을 잡아서 올립니다.




슬라이스된 연어는 길기 때문에 젓가락에 돌돌 감아서 차곡차곡 포개줍니다.





채선 양파를 올리고.... 없어도 되지만 전 고소한 맛이 나라고 부대찌개에 넣는 베이크드 빈을 넣어봤습니다. 낫또로 하기도 하더군요.





쪽파와 김가루와 무순 또는 새싹채소를 올려주면 완성~!





셋팅하고 소스를 부어서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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