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은 종종 배달시켜먹고 남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음에 그대로 먹기보다는 매운 양념을 더해 불족발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남은 족발을 활용해보세요~!



■ 재료 : 

먹다남은 족발, 고추장 1 숟가락, 고추가루 2 숟가락, 맛술 1 숟가락, 새우젓 1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청양고추, 대파, 쪽파, 통깨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주는데요 .. 고추장 1 숟가락





고춧가루 2 숟가락.. 더 매운 맛을 원하시면 더 팍팍 넣어주시면 되죠.





다진 마늘 1 숟가락, 진간장 1 숟가락을 넣고...




새우젓도 1 숟가락 넣어줍니다. 작년에 담근 육젓이다보니 새우가 좀 큼지막하네요.^^





매실액과 맛술을 각각 1 숟가락씩 넣어줍니다. 매실액도 달지만 맛술도 달아요... ㅎㅎ




그리고 나서 모두 섞어줍니다. 쉐킷~! 

시간이 된다면 2시간정도 실온에서 숙성시켜주면 더 좋아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고춧가루가 젖으면서 불려지고 다져진 마늘의 진액이 흘러나와 양념이 서로 충분히 섞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나 할까요..ㅎ





매운 족발답게 청양고추를 썰어 준비합니다. 캡사이신으로 대체할까 하다가 역시 자연의 맛으로.... 





파는 심을 빼내고 돌돌 말아 채를 가늘게 썰어줍니다. 물에 담가 매운 맛을 빼두구요.. 이건 고명으로 올릴 대파~!





대파를 둥글게 썰고 쪽파도 촘촘하게 썰어놓습니다. 이 대파는 함께 볶을 대파~!





큼지막한 볼에 잘 보관해둔 남은 족발을 넣고 양념장과 대파를 투하합니다.
(족발은 지퍼백에 넣은 후 공기를 최대한 빼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담날 요리하면 됩니다. 이틀 이상이라면 냉동보관으로~~! 가급적이면 담날 바로 요리해서 드시는게 좋아요~!)



주물럭 주물럭~~ 양념이 고루 베이게 잘 섞어서 냉장실에서 2시간 정도 숙성시킵니다. 배고프고 귀찮으면 숙성은 패스~^^






팬에 식용유를 조금 붓고 양념된 족발을 볶습니다. 살짝 타는 듯 할 때 물을 조금 부어서 졸여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불맛과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게 합니다. 여분의 양념이 있다면 추가하면서 졸여주는 것도 좋겠네요.






집에 불판접시(?)가 있어서 뜨겁게 달군 접시에 족발을 담았습니다. 뼈가 큰 놈부터 차례로 담고 위로 갈 수록 살점을 올려놓습니다.







청양고추, 채썬 대파 그리고 쪽파를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립니다. 넘 거추장스러우면 이것도 패쓰~~!




먹을 마음가짐과 함께 정갈하게 젓가락이나 포크를 셋팅하는 걸로 마무리하면 끝..! 
하지면 현실은 손으로 들도 뜯어먹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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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연어살과 사르르 녹는 고소한 아보카도의 궁합이 아주 잘맞는 연어아보카도 덮밥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함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와사비간장의 개운한 맛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만들기 쉬워서 자주 해먹기 좋습니다만 연어가 참 비싸네요..ㅠ



■ 재료 : 

훈제연어 슬라이스 200g(1인 한그릇 기준), 아보카도 1~1.5개, 공기밥, 계란 1개, 양파, (무순, 김가루, 쪽파는 옵션)

양조간장, 맛술,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





슬라이스 된 연어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밑간을 하기 위해 맛술에 소금(또는 간장)을 3: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슥~슥~ 발라줍니다. 바른 후에는 1~2시간 정도 냉장실에서 숙성해주면 되는데요 나중에 비벼줄 때 와사비 간장소스를 따로 쓰기 때문에 밑간을 하기 전 후의 맛차이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그래도 밑간을 의무감처럼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담에 할 때는 안하려구요..ㅎㅎ





아보카도를 세로 방향으로 칼집을 돌려낸 뒤에 비틀어 둘로 나눕니다. 씨앗은 칼로 콕! 박아서 돌려빼면 되구요.






숟가락을 껍질 안쪽으로 쑥~ 넣은 후 껍질면을 따라 돌려가면서 알맹이만 들어냅니다. 과육이 아직 무르지 않았다면 껍질을 그냥 손으로 쉽게 벗겨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속살만 남은 알맹이를 칼로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야 나중에 잘 비벼지고 으깨져서 고소한 맛이 잘 우러나오게 됩니다.

가로, 세로 썰기 위한 방향은 자기 취향대로~!






살짝 비틀어주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약간 눕혀서 곡선으로 만든다는 느낌으로... 

모양이 잘 나오진 않았네요.ㅠ 이따가 밥에 올려놓을 때 만회하면 되니깐 괜찮습니다.ㅎㅎ  중요한건 본인이 사용할 그릇에 맞게 모양을 잡는게 제일 중요하지요. 





양파는 채를 썰어 물에 담가서 매운 맛을 없애줍니다.





소스를 만드는데요 양조간장 한 숟가락, 맛술 한 숟가락, 참기름 반 숟가락, 설탕 작은 한 숟가락 그리고 다진 마늘 반 숟가락 넣고 섞습니다.

그리고 와사비를 종지에 담고 소스를 함께 담습니다. 저처럼 소스에 따로 담지 않고 와사비를 나중에 덮밥 위에 화룡점정처럼 올리기도 하던데 그렇게 되면 한꺼번에 비벼줄 때 와사비가 덩어리 져서 먹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코가 뻥뚤리는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 저는 소스에 와사비를 따로 담습니다.





그릇에 밥을 적당량 잘 담아주고... 중앙은 약간 볼록하게....





계란 후라이를 올립니다. 수란으로 하기도 하는데 저는 노른자가 보이는 후라이가 더 좋아요.^^




아보카도를 주변에 조심스럽게 모양을 잡아서 올립니다.




슬라이스된 연어는 길기 때문에 젓가락에 돌돌 감아서 차곡차곡 포개줍니다.





채선 양파를 올리고.... 없어도 되지만 전 고소한 맛이 나라고 부대찌개에 넣는 베이크드 빈을 넣어봤습니다. 낫또로 하기도 하더군요.





쪽파와 김가루와 무순 또는 새싹채소를 올려주면 완성~!





셋팅하고 소스를 부어서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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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불세출의 안주.. 이거 하나로 소주 두병각!


짧은 조리시간에 비해 푸짐한 양과 자극적인 맛을 두루 갖춘 국민안주^^
단점이라면 골뱅이캔이 너무 비싸다는 것! 빼고는 없죠... 전 골뱅이가 왜 육고기보다 비싸다고 느껴질까요? 양이 적어서 물론 그렇긴하지만....


(저는 정량으로 하기보다는 어머니들처럼 그냥 손에 익숙한 대로 양념합니다.

제빵은 예외입니다만.. 계량을 해가면서 요리를 한다는 것은 제겐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는 계량도 좋은 방법이지만 맛을 봐가면서 첨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게 재료를 배합하다 보면 어느새 감을 익히게 되는 스타일이 제겐 맞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재료 :
골뱅이 1캔(중/대), 소면 1~2인분, 오이, 양파, 오징어채, 당근(옵션), 배(옵션), 대파(옵션), 양배추(옵션), 청양고추(옵션)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깨, 참기름, 식초, 간장, 매실액(옵션), 설탕 또는 올리고당




오이 한 개를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나눕니다. 긴 반달모양이 되도록 칼을 오이와 사선이 되도록 대고 채를 썰어줍니다.

2인분 정도 기준으로 오이 한 개면 충분합니다.





양파는 반쪽에서 한 개까지 취향대로 얇게 썰구요...





저는 배를 1/4쪽 채를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육회먹을 때처럼 배를 썰어서 넣으면 달콤한 맛이 더 잘 살아나더라구요.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덜 넣어서 좋기도 하구요.


그외 기호에 따라 당근(저는 당근을 싫어해서 패스~)이나 양배추(양배추도 그닥..ㅠㅠ)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메인재료인 골뱅이를 찬 물에 한번 헹군 후에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전 입이 작은 관계로 작게 작게..ㅎㅎ





감칠 맛을 더해주기 위해 골뱅이캔에 들어있는 국물을 5스푼 정도 덜어냅니다. 




오징어채도 준비하고 적당한 길이로 자릅니다. 골뱅이 국물에 미리 오징어채를 적셔두는 분들도 있는데 제 경우는 국물의 비릿함인 오징어채에 너무 깊게 베이고 질척거리는 식감을 느끼게 해서 그냥 마른 상태로 사용했습니다.



채썬 재료들을 볼에 모두 담아 넣고...  골뱅이 투하!





마늘 한스푼 투하!




고춧가루 2스푼과 고추장 2스푼 투하... 





전 시큼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식초 2스푼(초고추장 먹으면 몸서리칩니다..ㅠ), 고소한 참기름은 1스푼, 설탕 1스푼, 간장도 1스푼, 매실액 0.5스푼,  그리고 아까 챙겨둔 골뱅이캔 국물 1~2스푼을 넣었습니다. 단짠 조절은 소금과 설탕으로 개인 취향대로 하시면 되겠지요.


액상 재료들이 들어가는데다가 삼투압으로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국물이 흥건하게 나오지 않도록 식초, 간장, 매실액 등의 사용은 줄였습니다. 무침요리할 때 가급적 국물이 생기지 않도록...^^





조물조물... 주물럭 주물럭!





없어도 되지만 대파 흰 부분을 심지를 빼내고 얇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둡니다. 나중에 고명으로 올리려구요.





소면을 끓는 물에 약 4분 정도 찬물 두컵 정도 부어가면서 삶아 건져내고 찬물에 박박~! 씻고 물기를 빼둡니다.





골뱅이 무침을 접시에 담고 소면을 두른 후에 채썬 대파 올리고 통깨 뿌리고 청양고추로 마무리하면 골뱅이 소면 완성입니다!





담을 때만 해도 없던 국물이 생겨버렸네요.ㅠ 뭐 어차피 소면 비비려면 약간의 국물은 필요하니깐^^

맛있게 소쥬와 곁들이면 끝!



★ 요리과정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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