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불세출의 안주.. 이거 하나로 소주 두병각!


짧은 조리시간에 비해 푸짐한 양과 자극적인 맛을 두루 갖춘 국민안주^^
단점이라면 골뱅이캔이 너무 비싸다는 것! 빼고는 없죠... 전 골뱅이가 왜 육고기보다 비싸다고 느껴질까요? 양이 적어서 물론 그렇긴하지만....


(저는 정량으로 하기보다는 어머니들처럼 그냥 손에 익숙한 대로 양념합니다.

제빵은 예외입니다만.. 계량을 해가면서 요리를 한다는 것은 제겐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는 계량도 좋은 방법이지만 맛을 봐가면서 첨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게 재료를 배합하다 보면 어느새 감을 익히게 되는 스타일이 제겐 맞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재료 :
골뱅이 1캔(중/대), 소면 1~2인분, 오이, 양파, 오징어채, 당근(옵션), 배(옵션), 대파(옵션), 양배추(옵션), 청양고추(옵션)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깨, 참기름, 식초, 간장, 매실액(옵션), 설탕 또는 올리고당




오이 한 개를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나눕니다. 긴 반달모양이 되도록 칼을 오이와 사선이 되도록 대고 채를 썰어줍니다.

2인분 정도 기준으로 오이 한 개면 충분합니다.





양파는 반쪽에서 한 개까지 취향대로 얇게 썰구요...





저는 배를 1/4쪽 채를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육회먹을 때처럼 배를 썰어서 넣으면 달콤한 맛이 더 잘 살아나더라구요.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덜 넣어서 좋기도 하구요.


그외 기호에 따라 당근(저는 당근을 싫어해서 패스~)이나 양배추(양배추도 그닥..ㅠㅠ)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메인재료인 골뱅이를 찬 물에 한번 헹군 후에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전 입이 작은 관계로 작게 작게..ㅎㅎ





감칠 맛을 더해주기 위해 골뱅이캔에 들어있는 국물을 5스푼 정도 덜어냅니다. 




오징어채도 준비하고 적당한 길이로 자릅니다. 골뱅이 국물에 미리 오징어채를 적셔두는 분들도 있는데 제 경우는 국물의 비릿함인 오징어채에 너무 깊게 베이고 질척거리는 식감을 느끼게 해서 그냥 마른 상태로 사용했습니다.



채썬 재료들을 볼에 모두 담아 넣고...  골뱅이 투하!





마늘 한스푼 투하!




고춧가루 2스푼과 고추장 2스푼 투하... 





전 시큼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식초 2스푼(초고추장 먹으면 몸서리칩니다..ㅠ), 고소한 참기름은 1스푼, 설탕 1스푼, 간장도 1스푼, 매실액 0.5스푼,  그리고 아까 챙겨둔 골뱅이캔 국물 1~2스푼을 넣었습니다. 단짠 조절은 소금과 설탕으로 개인 취향대로 하시면 되겠지요.


액상 재료들이 들어가는데다가 삼투압으로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국물이 흥건하게 나오지 않도록 식초, 간장, 매실액 등의 사용은 줄였습니다. 무침요리할 때 가급적 국물이 생기지 않도록...^^





조물조물... 주물럭 주물럭!





없어도 되지만 대파 흰 부분을 심지를 빼내고 얇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둡니다. 나중에 고명으로 올리려구요.





소면을 끓는 물에 약 4분 정도 찬물 두컵 정도 부어가면서 삶아 건져내고 찬물에 박박~! 씻고 물기를 빼둡니다.





골뱅이 무침을 접시에 담고 소면을 두른 후에 채썬 대파 올리고 통깨 뿌리고 청양고추로 마무리하면 골뱅이 소면 완성입니다!





담을 때만 해도 없던 국물이 생겨버렸네요.ㅠ 뭐 어차피 소면 비비려면 약간의 국물은 필요하니깐^^

맛있게 소쥬와 곁들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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